현대차가 세계적 경매사 크리스티와 손잡고 뉴욕에서 예술 작품과 미래차를 함께 전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25일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기업 '크리스티'가 뉴욕 록펠러센터서 개최하는 '2019 아트+테크 서밋: A.I. 레볼루션'행사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또한, 현대차는 서밋 행사의 일환으로 록펠러센터에 위치한 크리스티 뉴욕 갤러리에서 오는 28일까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담은 '예술, 기술, 그리고 확장하는 미래'전을 연다. 크리스티는 기술과 예술의 만남에 대한 탐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아트+테크 서밋'을 개최했다. 올해는 공식 후원사 현대차와 함께 '인공 지능'을 주제로 글로벌 미술계에서 인공지능의 영향력과 미래 기술변화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후원을 통해 쏘나타와 넥쏘 등이 예술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크리스티는 현대차의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에 주목해 서밋 후원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올해 서밋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뮤지엄, 구글, MIT 등 글로벌 문화 예술계 및 첨단 기술 분야의 리더·기업들이 강연자 및 패널로 참석한다.
현대차는 현직 디자이너가 직접 참석해 '인공지능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상품과 디자인 프로세스, 자율주행에 따른 미래 고객의 운전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현대차의 미래 비전과 디자인 철학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서밋 참여 및 전시 개최를 통해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 풍경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미래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삶 속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LACMA 10년 장기 후원, 영국 테이트모던 11년 장기 후원,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 후원 등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로 문화예술계 후원을 진행 중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