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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년 재무제표 점검시 新리스기준 등에 집중

금융감독원이 내년 재무제표 점검시 신(新) 리스기준 적용의 적정성, 충당부채·우발부채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또 중점 점검분야 사전예고 시점이 12월에서 6월로 앞당겨진 만큼 기업들에게 작성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2019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심사 시 점검하게 될 회계이슈와 유의사항 등을 25일 사전 예고했다. 중점 점검 이슈로는 △신(新) 리스기준 적용의 적정성 △충당부채·우발부채 등 관련 적정성 △장기공사계약 등의 적정성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 등이 선정됐다.

먼저 금감원은 새로운 리스기준서에 따른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살펴볼 방침이다. 또 충당부채·우발부채 측정 및 관련 주석공시의 적정성도 살피기로 했다.
회계의혹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장기공사계약(조선·건설 이외 분야 중심)에 대한 수익인식의 적정성도 따져보기로 했다. 추정에 의해 수익을 인식하는 회계적 특수성으로 인해 진행률 과대산정 등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도 중점 점검 항목에 포함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