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류 이화여대 사회·경제학 4학년생. 사진=서동일 기자
"AI나 IoT 기술이 얼마나 큰 경제적 가치를 갖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2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0회 퓨처 ICT포럼'에 참석한 홍석류(이화여대·4학년) 학생은 "이제 경제를 이야기하면서 기술을 떼어놓고 사고할 수 없는 시대"라며 "ICT 분야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홍씨는 이날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한 제롬 글렌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의 초청으로 참석했다. 2년 전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하며 밀레니엄 프로젝트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맺은 인연 덕분이다.
그는 "문과대 학생들은 기술 관련 이야기엔 두려움과 낮설다는 생각이 앞서지만 오늘 ICT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가 쉽게 설명해주는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우버 상용화에 대해 "인턴시절 미국에서 우버를 많이 사용했다"며 "한국은 미국에 비해 이동거리가 짧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발달돼 시장 분석이 중요할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또 그는 "특히 5G 상용화가 얼마 안 돼 모르는 게 많았는데 오늘 관련 정보를 알게 돼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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