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그룹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관객들의 극찬 속에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 1주 차 공연을 성료했다.권순간은 지난달 29일과 30일 벨로주 홍대에서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 1주 차 공연을 진행했다.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4년 '긴 여행을 떠나요' 콘서트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1주 차 공연에서는 권순관의 목소리와 피아노 그리고 기타와 첼로가 더하는 섬세한 사운드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소규모의 악기 편성으로 소극장의 장점을 극대화한 집중도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특히 1주 차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에게 가장 화제개 됐던 것은 단연 권순관의 '작곡가 시점'이었다. '작곡가 시점'은 그가 작곡한, 다른 가수들이 발표한 곡들을 원곡자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권순관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다.이번 공연에서는 성시경의 '영원히', 권진아의 '이별 뒷면'을 선보이며 원곡과는 다른 느낌의 해석으로 감동을 선물했다.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SNS에는 '작곡가 시점'에 대한 이야기가 줄을 이었다. 이에 권순관은 "작곡한 곡들이 워낙 많아 다 불러드릴 수 없어 아쉽다"라며 "주차별로 다른 곡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또한 권순관의 1집 [A door]가 나온 지 6년 만에 나올 새 앨범의 수록곡들도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권순관은 "공연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어떤 선물이 있을까 고민하다 신곡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 측 관계자는 "소극장 공연인 만큼 집중도 높은 공연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했다. 남은 공연도 기대에 부응하는 내밀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순관은 듀오 노리플라이의 멤버로 솔로 1집 앨범 [A door] 발매 이후 특유의 유려한 선율과 음색으로 김동률, 유희열 등으로 대변되는 웰메이드 가요의 계보를 잇는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권순관은 작곡가로서 성시경, 정승환, 권진아, 소유, 이승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작업에 참여하며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각광 받고 있다.한편 권순관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의 남은 공연은 오는 7월 5-7일, 12-14일 벨로주 홍대에서 펼쳐진다./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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