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주용완 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본부장을 한국 지점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
주용완 신임대표는 지난 4월 에이치닥에 합류, 블록체인 비즈니스 디렉터 업무를 맡아왔다. 에이치닥 합류 전에는 약 20년 간 KISA에 인터넷산업혁신단장, 인터넷보안센터장, 인터넷기반본부장, 정보보호산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주 대표는 지난해 KISA의 공공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진두지휘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 설정도 지원했다.
또 한국정보보호학회 부회장,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이사, 한국블록체인학회 이사,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자문단,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자문단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 지점 대표는 “전임 윤부영 대표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신임 대표로 무궁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에이치닥이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한국이 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닥은 폐쇄형(프라이빗) 블록체인과 개방형(퍼블릭) 블록체인 모두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지난 2017년 10월 스위스 주크에 본사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브스’와 캐나다 핀테크 기업 ‘토다큐’, 인도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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