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가은이 플레디스와 전속 계약을 종료, 다음을 약속했다.가은은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올렸다.그는 “계약 종료 소식을 듣고 속상하실 팬 분들에게 더 많은 무대로 함께 해드리지 못하고 끝을 맺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데뷔해 팬 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꿈같은,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라며 “그 시간을 함께한 사람들이 좋은 우리 멤버 언니들이었다는 것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또 가은은 소속사 대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팬 여러분과 만난다”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019년 7월 6일을 끝으로 가은과 당사의 전속 계약이 만료, 매니지먼트 업무가 종료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이어 소속사 측은 전속계약 만료 이후 재계약에 대해 가은과 심도 있는 논의 끝, 양 측이 추구하는 바가 달라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또 플레디스 측은 가은이 새 소속사를 결정할 때까지 매니지먼트 등 활동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가은은 지난 2012년 그룹 애프터스쿨에 합류했으며, 2018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이하 가은 자필 편지 전문안녕하세요. 가은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네요.어떤 말씀부터 드려야 좋을지.. 지금까지 느껴온 감사함과 죄송함을 제가 다 전해드릴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편지인 것 같습니다.우선 계약 종료 소식을 듣고 속상하실 팬분들께 더 많은 무대로 함께 해드리지 못하고 끝을 맺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그리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데뷔해 팬 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꿈같은..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그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 우리 멤버언니들이었다는 것에도 감사합니다.그리고 저를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한성수 대표님과 모든 플레디스 식구분들! 아껴주시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 안고 늘 열심히 할게요!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팬 여러분과 만나게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보내주신 큰 마음에 늘 감사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노력할게요!! 더 나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애쓸게요! 더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앞으로도 함께 해주세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가은 올림-/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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