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구 에이티젠)가 나스닥 상장을 위해 법무주관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엔케이맥스는 오후 1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38%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케이맥스는 미국 법인 엔케이맥스 아메리카(NKMAX America)가 나스닥 상장 도전을 위해 법무주관사로 미국 쿨리(Cooley)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쿨리는 미국과 아시아, 유럽에 15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0명 이상의 변호사를 둔 대형 로펌이다. 이 회사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산업 분야 법무 컨설팅에 특화된 로펌으로, 지난 40년간 9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들의 법무 컨설팅과 기업공개(IPO) 업무를 맡았다.
엔케이맥스는 현지법인을 통해 '슈퍼NK'(Super NK) 면역항암제의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르코마 온콜로지 센터(Sarcoma Oncology center)에서 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곧 첫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할 예정이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쿨리는 다수의 바이오 분야 IPO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기준 바이오분야 IPO 실적 1위인 회사"라며 "엔케이맥스는 나스닥 시장에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의 우수성을 공개해 자본을 원활히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을 통해 임상개발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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