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규제로 인해 주택시장 투자에 제동이 걸리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익형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집객효과가 뛰어난 상가의 경우 투자가치가 높아 주목을 받고 있다.
수많은 상가 중에서 집객효과가 뛰어나기 위해서는 키 테넌트의 확보가 중요하다. ‘키 테넌트(Key Tenant·핵심 점포)’란 상업시설에서 고객을 유인하는 효과가 뛰어난 핵심 점포를 말한다.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 서점 등이 대표적인 키 테넌트라고 할 수 있다. 집객효과가 뛰어난 키 테넌트가 해당 시설로 고객을 유인하고 체류시간을 늘려 인근 상권 전체의 활성화를 주도하기 때문에 해당 상업시설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키테넌트 업종은 5~10년 정도의 장기 임차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 이에 꾸준한 고정 수요층 확보가 가능해 주변 상가들 역시 키테넌트 계약 기간 동안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키테넌트 점포의 인지도로 인해 지역 랜드마크 상가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고 게다가 활성화된 상가를 갖춘 건물 자체의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키 테넌트 가운데 가장 집객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곳이 영화관이다. 영화관이 입점할 경우 인근 상가들은 영화관을 찾은 사람들이 영화 관람 전후로 자연스럽게 식사, 쇼핑 등의 추가 소비를 하는 ‘샤워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업게 전문가는 “CGV 1개점이 들어설 때 약 188억 9,900만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된다는 연구 조사가 있을 정도로 키 테넌트가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라며 “최근에는 영화관람 후 자연스럽게 외식이나 쇼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건물 자체를 하나의 복합 상권으로 설계하는 추세라 이러한 상가투자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다”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뉴타운 일대에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상업시설이 대표적 키 테넌트인 영화관은 물론이고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또 다른 집객 시설인 병원을 한꺼번에 입점하게 되면서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연면적 7만 500㎡, 지하 2층~지상 2층, 총 562호실 규모의 상가 ‘아인애비뉴’이다. 아인애비뉴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가 15년간 장기 임차계약을 맺어 입점이 확정되었으며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바로 연결되는 지하 2층에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연간 89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여성전문병원이 서울여성병원이 함께 입점할 예정이어서 초대형 더블 키 테넌트 유치로 인한 상업시설 활성화가 가시적이기 때문이다.
아인애비뉴가 유망 투자대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더 있다. 그동안 정체 상태였던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인애비뉴의 순조로운 분양과 더불어 평균 4.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주안 캐슬&더샵에듀포레’와 곧 분양에 나서는 ‘더퍼스트시티 주안’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아인애비뉴의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인애비뉴는 서울여성병원과 연계한 특화 상가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임산부 전문문화센터인 ‘마더비 문화원’이 확장 이전하며, 일본의 ‘아가짱혼포’를 벤치마킹한 대형 출산·육아·유아용품 전문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스튜디오, 문화센터, 영유아 편집샵 등 병원 연계 시설들과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 등도 입점할 예정이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집 가까이에서 모든걸 다 누릴 수 있는 원스톱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생활편의시설을 얼마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느냐가 분양의 성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초대형 단지 뿐만 아니라 일반상가들도 주거 편의성을 높여주는 키 테넌트 유치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아인애비뉴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6-11 뉴센터빌딩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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