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인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테르의 영입 대상 1순위인 루카쿠 측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유벤투스가 실제로 루카쿠에게 관심이 있는지, 인테르의 루카쿠 영입 작업에 훼방을 놓으려는 의도인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콘테 감독은 첼시 감독 시절부터 루카쿠를 원해온 만큼 인테르는 콘테 감독을 만족시키기 위해 루카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테르는 현재 맨유 측에 선임대 후이적 조건으로 2년 선임대료 1000만 유로, 완전 영입시 이적료 6000만 유로를 제시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인테르는 루카쿠 영입에 앞서 주장 완장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마우로 이카르디를 처분해야만 루카쿠 이적료 마련에 숨통이 트이는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이카르디에게도 관심이 있어 하루 빨리 루카루를 영입하고 이카르디를 내보내라고 인테르를 압박하기 위해 루카쿠 측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유벤투스 역시 새로운 공격수 영입 전에 기존 공격수인 마리오 만주키치와 곤살로 이과인의 거취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사진=루카쿠 트위터)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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