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오케스트라어드바이저스코리아(오케스트라PE)가 인수한 '피닉스다트'가 세계 최대 규모 다트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
피닉스다트는 대한다트협회와 개최한 ‘피닉스 섬머 페스티벌’이 미국, 벨기에, 스페인 등 17개국에서 약 4000여명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영국, 일본 외 뉴칼레도니아, 대만, 싱가폴 등의 대표선수들도 참여했다.
올해 ‘피닉스 섬머 페스티벌’에서는 제시와 빈지노가 축하 공연을, 조세호와 남창희가 마지막 날 진행을 맡았다.
특히 신규 다트머신이 공개됐고, 총 상금 1억3600만원을 건 대규모 토너먼트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피닉스다트’는 전통 다트게임에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신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온라인 대전과 아마추어 리그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미국, 일본, 대만 등 국내 외 전 세계 27개국에 꾸준히 다트기계를 수출하고 있다.
앞서 오케스트라PE는 피닉스다트를 보유한 홍인터내셔날 86.3%와 일본 다트사업을 영위하는 별도법인(HIC) 86.3%를 1220억원에 인수하는 오케스트라 3호 펀드를 조성했다.
기존 홍인터내셔날의 지분은 지배기업인 홍유니버셜 54.8%, 홍상욱 대표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45.2%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PE의 인수 후에도 창업자인 홍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로 남아 회사 경영에 참여키로 했다.
이번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해 오케스트라PE는 경영참여형펀드(PEF)로 725억원, 인수금융으로 500억원을 조달했다. 오케스트라 3호 펀드의 출자자는 한국과 일본 투자자로 구성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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