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리브라 인도 시장 진출 난항
페이스북 리브라의 인도 시장 진출 계획이 시작 전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인도 정부와 중앙은행의 강한 암호화폐 규제 정책에 따라 인도 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다는 것. 인도 경제지인 이노코믹타임스는 “현행 규정은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통한 금융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인도를 비롯, 중국과 유럽연합도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리브라의 세계 시장 진출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와이스 레이팅스, 비트코인 등급 ‘A-‘로 상향
글로벌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와이스 레이팅스가 비트코인의 신용 평가 등급을 ‘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9일(현지시간) 뉴스BTC 등 외신에 따르면, 와이스 레이팅스는 지난 2018년 1월 비트코인 등급을 ‘C’로 평가한 이후 올해 6월 ‘B’로 상향한 바 있다. 그리고 불과 한 달 만에 ‘A-‘ 등급으로 다시 상향 조정한 것.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치가 높아진 것을 반영한 결과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이더리움, 이오스 등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대부분을 ‘B’등급 군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A등급으로 평가한 것은 비트코인이 처음이다.
■토큰 기반 P2P 파일 공유 서비스 ‘비트토렌트 스피드’ 출시
P2P 파일 공유 서비스인 비트토렌트가 토큰 기반의 보상형 비트토렌트 소프트웨어인 비트토렌트 스피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토렌트 스피드는 기존 비트토렌트 클라이언트에 토큰 경제 모델을 도입한 것. 파일 공유 시드 파일을 오랫동안 유지할수록 더 많은 토큰 보상이 이뤄지며, 빠른 다운로드를 위해서는 더 많은 토큰이 필요하다. 비트토렌트는 지난 2018년 트론(TRX)에 인수된 이후 분산형 파일 네트워크용 서비스 개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존 맥아피 “쿠바 암호화폐 대부될 것”
세계적인 보안업체 맥아피를 창업한 보안 전문가이자 열렬한 암호화폐 옹호론자인 존 맥아피가 쿠바 정부의 암호화폐 고문으로 활동할 것임을 밝혔다.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존 맥아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쿠바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진행을 도울 것”이며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암호화폐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한 존 맥아피는 현재 세금 탈루 협의로 미국 국세청의 추적을 피해 쿠바에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홀로 독주
10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홀로 독주하는 모양새다. 나머지 알트코인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보이고 있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