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규제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진엑스텍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로봇기술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1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아진엑스텍은 전날보다 5.99% 오른 7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아진엑스텍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2022년 말까지 차세대 지능형 컨트롤러 개발에 나선다.
아진엑스텍은 이번 과제에서 주원테크놀러지,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협력해 로봇제어기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AI와 비전기술 기반 피킹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국회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을 중심으로 일본과 무역 마찰이 일어나며 차세대 먹거리인 로봇산업의 부품 수급에도 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내 로봇 핵심부품인 구동부품은 일본기업이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부품 국산화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고, 이를 실행할 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로봇산업 발전전략으로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확대 △4대 서비스로봇 분야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 등의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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