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지난 13년간 총 5467명 파견
지난 3일 수여식에 참석한 제24기 해외 교환장학생들이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최근 제24기 해외 교환장학생 35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 및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외 교환학생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자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지난 2007년 시작해 매년 2회 장학생을 선발하며 이번 기수까지 총 5467명의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들이 미주ㆍ유럽ㆍ중동ㆍ아시아지역 50개국에 파견됐다.
이번 기수 선발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로 대학생들의 해외경험 니즈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선발인원을 늘리고 있다.
교환학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구시현 학생은 “교환학생은 앞으로 펼쳐질 인생 레이스를 준비하기 위해 신발끈을 묶는 시간이라 생각한다”며“그 시간 동안 스스로가 누군지 깨닫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정운찬 이사장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갖는 교환학생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증서 수여를 비롯해 선배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교환학생 토크쇼, 신규 장학생 부모님들의 응원영상, 도서기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미래에셋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해외 교환장학생을 비롯해 총 8995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미래에셋 장학생들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함께 글로벌 특파원, 장학생 Sharing Day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본인들이 받은 나눔의 문화를 다시 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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