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전문기업 ADT캡스 경호팀이 지난 15일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여성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호신술 강의를 진행했다. ADT캡스 제공
ADT캡스는 자사 경호팀이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여성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호신술 강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울증, 조현병, 알코올중독 등 환자 중 일부가 폭력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 가운데, 상담을 진행하는 사회복지사가 여성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스스로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처방안으로 마련됐다.
이번 강의에서는 상담실은 물론 센터 내에서 예기치 않은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 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호신술과 호신용품 사용법을 중점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상황별 안전수칙과 범죄 예방 팁에서 대해서도 알려줬으며, 강의를 듣는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호신술 동작을 시연해보는 실습도 진행해 실전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지난 3일에는 강원 태백시에 위치한 공립특수학교인 태백미래학교에 찾아가 발달 및 지체 장애인 약 55명의 초·중·고 및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호신술 강의’를 진행했다. 행동과 자기의사 표현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은 학대나 폭행, 성폭행 등 각종 위기 상황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신변 안전을 위한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이날 ADT캡스 경호팀은 발달 및 지체 장애인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안전과 관련된 퀴즈와 영상 위주로 강의 내용을 구성해 선보였다. 이어 학생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편한 호신술 동작 위주로 교육했으며, 직접 호신술 동작을 학생들에게 지도하며 위기 상황에서 호신술 사용을 통해 스스로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ADT캡스 이용주 경호팀장은 “정신질환자를 관리하는 의료인 및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약한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사건∙사고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의 안전을 위한 대비책은 많지 않은 상황” 이라며 “위험한 상황에서 스스로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호신술 강의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ADT캡스는 호신술 강의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강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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