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멀티캠퍼스에 대해 안정적인 기존 실적 및 SSAFY(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 대한 모멘텀으로 실적이 점차 좋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액은 711억원으로 컨센서스 762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사업부별 매출액은 기업교육 서비스 527억원, 외국어 서비스 125억원, 지식 서비스 59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어 서비스는 텝스(TEPS) 운영 대행 계약 종료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멀티캠퍼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5% 오른 3000억원, 274억원으로 예상했다. SSAFY 관련 매출액은 올해 360억원, 내년 540억원 반영이 기대된다. 교육생의 숫자와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다.
SSAFY를 제외한 기업교육 서비스 매출 또한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1825억원이 기대된다. 영업이익률은 9.1%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SSAFY의 총 사업 규모가 확정된 10월 31일 이후 42% 상승했으나 최근 추가 모멘텀 부재로 인해 우하향 중"이라며 "SSAFY 관련 실적은 올해보다 내년, 내년보다 2021년에 더 크게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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