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탑재한 신규 디바이스 에그 톡을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T 모델들이 에그 톡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이번에 출시한 KT 에그 톡은 한국어 번역에 특화된 AI 번역기 파파고를 기본 탑재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3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간단한 글로벌 회화 메뉴를 지원해 공항, 호텔, 관광지 등에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2.4인치 터치 LCD를 탑재해 △파파고 번역 내용 확인 △데이터 사용량 확인 △설정 변경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대 9시간 30분 이용할 수 있다.
에그 톡은 LTE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전환해주는 휴대용 에그(라우터)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디바이스를 LTE 에그에 연결하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LTE 에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KT 에그 요금제인 LTE Egg+에 가입 후 사용하며 최대 8대 기기가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출고가는 19만8000원(VAT포함)이며 KT 에그 요금제인 LTE egg+ 11(월 1만6500원, 11GB제공)와 LTE egg+ 22(월 2만4200원, 22GB)로 가입할 수 있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목걸이 케이스를 기본 제공한다.
KT 에그톡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채널 KT Shop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국 250여개의 KT 직영매장에서는 에그 외에도 키즈워치, 사물인터넷(IoT) 단말의 불량 증상 검사, 리퍼 단말 교환, 수리 택배 접수, 불량확인서 발급 등의 A/S를 지원한다.
온남석 KT 이머징단말사업담당 상무는 "빠르게 변하는 고객 취향에 맞춰 다채로운 신규 단말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 출시는 물론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사후 서비스도 빈틈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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