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민지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송민지는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국가정보원 대테러 팀 팀장 김주헌(정한모 역)의 아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납치된 아이를 찾으려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무언가를 숨긴 채 자신이 테러의 범인이라 자백하는 김주헌과 마트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며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송민지. 두 명이 협박 받는 중임을 알아챈 강한나(한나경 역)는 이들을 도우려 노력했다. 하지만 송민지는 강한나를 믿지 못했고, 강한나는 경호원들을 피해 송민지 곁을 떠났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송민지는 엄마의 마음을 진솔하고 애절하게 그려내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다.
특히 그는 강한나와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 디테일함을 살린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송민지가 앞으로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송민지. 그는 KBS1 '비켜라 운명아', KBS2 '아버지가 이상해', JTBC '무정도시', tvN '응답하라 1994'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N '60일, 지정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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