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렌더링 이미지(출처:BGR)
갤럭시 노트10. 실물사진 추정 이미지(출처:윈퓨처)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올 하반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5G스마트폰이 팔리는 가운데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폴드 등이 등판을 준비중이다. 구글이 제조한 스마트폰 ‘픽셀4’도 연말 등판을 예고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 10, 아이폰 11 등 출시 임박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 8~10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이 8월에, 애플의 ‘아이폰11’은 10월게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구글도 픽셀4를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다. 국내 시장 기준으론 갤럭시 S10, LG V50 씽큐(ThinQ), 갤럭시 노트 10, 아이폰11 등 프리미엄 제품간 경쟁이 예상된다.
갤럭시 노트 10의 경우 한국시간 기준 8월 8일 출시를 앞두고 대부분의 사양이 유출됐다. 6.3인치 일반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 등 2가지이며 각각 4G용과 5G용으로 나온다. 국내에선 5G용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엔 독일 IT매체 윈퓨처가 갤럭시 노트10 실물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제품 앞면에는 위쪽 가운데에 카메라 구멍을 뚫었고, 후면에는 표준, 광각, 망원 등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할 예정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최신 버전인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를 쓸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11도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아이폰 11과 구글의 픽셀4는 동작감지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미국에서만 500만대 이상, 세계 시장에선 2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통신사들이 5G 도달지역을 확대중이며 삼성·LG·모토로라·ZTE·원플러스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올해 하반기 내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표준이 있는 5G 네트워크는 미국과 중국, 유럽, 한국을 중심으로 LTE보다 빠르게 확산될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더블 폰 1차전 열리나
화면을 구부려 접는 폴더블 폰도 하반기부터 시장에서 승부를 벌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필두로 실제 상용화 제품이 나오기 때문이다.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가 오는 9월 출시하겠다고 못박았다. 공개후 내구성 논란 등에 휘말렸지만 대부분의 약점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때는 4인치대, 펼쳤을때는 7.3인치 디스플레이로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중국 제조업체 화웨이 역시 ‘메이트 X’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7월 출시를 예고한 바 있지만 내부 일정으로 출시가 연기됐다. 업계에선 9~10월 사이 화웨이가 메이트 X를 실제로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이트 X가 갤럭시 폴드와 차별화하는 점은 접는 방식이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안으로 접는 반면 메이트 X는 화면을 밖으로 접는다. 이 때문에 접은 상태에서도 화면이 시원하다.
편 상태에서도 갤럭시 폴드보다는 0.7인치가 더 크다. 다만 화면을 밖으로 접을 경우 폈을 때 완벽하게 평평한 화면상태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게 단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샤오미 역시 폴더블 폰을 준비중이지만 정확한 출시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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