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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저가 반동 매수세에 대부분 반등 마감...런던 0.38% ↑

유럽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경기감속 등 우려가 여전했지만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7일(현지시간) 반등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01 포인트, 0.38% 올라간 7198.70으로 폐장했다. 7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금 시세가 6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을 호재로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의약품주와 담배주, 주류주는 저가 매수가 들어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광업주는 매물에 밀렸다. 국제 유가 급락 여파로 석유주도 하락으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감속에 따른 수요 감퇴 우려가 커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82.19 포인트, 0.71% 오른 1만1650.15로 장을 마쳤다. 나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31.86 포인트, 0.61% 상승한 5266.51로 거래를 끝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