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인홀, 크로마키룸, 녹음 부스 등 보유한 자유 창작 공간
콘텐츠 창작자들의 꾸준한 방문 계속돼
7일 오전 다이아 티비 스튜디오 푸드&메인홀 선반에 요리 방송을 위한 각종 도구와 조미료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박광환 인턴기자
7일 오전 다이아 티비 스튜디오, 유명 콘텐츠 창작자 ‘윰댕’이 방문하자 스튜디오가 소란스러워졌다. 윰댕 측 스탭과 다이아 티비 직원이 윰댕의 영상 촬영을 돕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스튜디오 한곳에 있던 카메라와 책상, 의자가 움직이며 불과 몇분 만에 촬영 준비가 갖춰졌다. 다이아 티비 스튜디오엔 다양한 영상에 대비한 도구와 장비가 가득했다.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DIA TV(다이아 티비)'는 1400여개 팀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멀티채널네트워크(MCN)다. 다이아 티비는촬영 장비가 부족하거나 촬영 공간이 갖춰지지 않은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이아 티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 일명 ‘쿡방’이라고 불리는 요리 영상을 비롯해 여러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푸드&메인홀’ △배경에 컴퓨터 그래픽을 입힐 수 있도록 흰색, 녹색으로 구성된 크로마키 룸 △후시 녹음을 할 수 있는 녹음 부스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다이아 티비 파트너들의 촬영을 돕고 있다.
다이아 티비 스튜디오는 지난 2014년 11월 서울 마포에서 운영을 시작해 2018년 1월 서울 강남 논현동으로 이전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소 콘텐츠 창작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전 후 스튜디오를 이용하고자 하는 콘텐츠 창작자들이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이 날은 윰댕을 비롯한 3명의 창작자가 하얀색의 크로마키 룸을 예약 해놓은 상태였다. 다이아 티비 스튜디오 관계자는 “한달 기준 적게는 30팀 많게는 60팀 가량이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아 티비는 2013년 7월 MCN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국내외의 여러 창작자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성장하고 있다. 보겸, 헤이지니, 허팝, 어썸하은 등 각 분야의 밀리언(구독자 100만 명 이상) 창작자 62개 팀과 협력 중이며 글로벌 창작자 파트너만 350여 팀에 달한다.
지난 6월 기준 다이아 티비 파트너들의 누적 조회수는 700억회, 총 구독자 수는 2억70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CJ ENM은 다이아 티비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다이아 티비 파트너 간 협업, 광고주-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유픽','다이아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창작자들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CJ ENM 관계자는 “다이아 티비는 가능성 있는 콘텐츠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건전성, 성장성, 성실성을 갖춘 콘텐츠 창작자분들의 파트너십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paga@fnnews.com 박광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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