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가 스캇 월드만 교수를 리미나투스 파마(Liminatus Pharma, LLC)와 바이럴진(ViralGene, Inc)의 대표로 선임한데 이어, 노벨상 수상자 페리드 뮤라드 교수 영입을 통해 나스닥 상장 진용을 확대한다.
필룩스는 8일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페리드 뮤라드 교수를 리미나투스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페리드 뮤라드 교수는 오랜기간 스탠포드 의과대학 내과 및 약리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니트로글리세린이 대동맥 근육세포 내부에 존재하는 구아닐릴사이클라제 효소 활성화와 고리형 GMP(cyclic GMP, cGMP) 증가의 관계를 규명했다.
또, 미국 휴스턴 텍사스대 교수를 역임하며 체내에선 일산화질소가 생체신호전달물질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관련 면역기능을 증진시킨다는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페리드 뮤라드 교수의 이론은 ‘비아그라’ 개발에도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리미나투스의 원활한 임상 진행을 위한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구성을 시작했으며, 세계적 석학들을 대상으로 자문위원 선임과정에서 노벨상 수상자인 페리드 교수를 회장으로 선임키로 했다”며 “페리드 교수의 합류로 리미나투스 나스닥 상장을 위한 프리IPO의 원활한 진행과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캇 월드만 교수가 페리드 뮤라드 교수의 수제자라는 사실에 주목된다.
대장암의 발병원인인 GCC 관련 메커니즘 규명이 스캇 교수의 최고 업적으로 꼽히는데, GCC 관련 메카니즘에서 페리드 뮤라드 교수가 분석한 고리형 GMP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GCC가 구아닐린 호르몬 등과 결합해 고리형 GMP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GCC-cGMP 신호축의 조절장애가 대장암, 대장염, 각종 대사증후군의 발병원인이 된다는 것이 스캇 교수 이론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미나투스와 바이럴진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스캇 월드만 교수가 취임해 CAR-T에 대한 임상1상 진행과 암 백신에 대한 임상2상의 진행이 가속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페리드 교수가 합류해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임상 진행 및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 추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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