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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자산운용 “글로벌 통화 부양책 강화될 것.. 연준 금리 추가인하 할 듯”

글로벌 자산운용 얼라이언스번스틴(AB)은 21일 세계적으로 통화 부양책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후 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트리나 버트 연구원은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등에 대해 시장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다시 확인시켜 준 계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통화정책의 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로부터 큰 위안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유럽과 일본의 통화정책에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포기했다면서 "내달 정책회의에서 다시 예금금리를 10~15bp 내리는 등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일본에 대해서는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향한 진전이 여전히 더디며 다른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정책과 달리 일본은행(BOJ)의 선택권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AB자산운용은 내년 글로벌 성장률을 2.6%로 전망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올해 2.9%에서 2.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버트 연구원은 “항후 추가적인 리스크가 예상된다”며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미국의 달러화 평가절하조치 가능성에 따라 환율전쟁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jmkyung@fnnews.com 전민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