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성범과 안상태가 재롱 덩어리 할아버지로 변신, 코믹한 일상을 공개한다.오는 25일 오후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복귀한 강성범과 안상태가 늙은 아들과 손자로 변신, 은빛 재롱잔치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레전드 개그맨 두 사람이 '귀여운 할아버지'로 등장하는 까닭은 아버지 역할의 정승환이 우주로 나가 80년 만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우주에서의 1년이 지구의 80년이라는 설정은 현실성과 당위성을 더하며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린다.안상태는 이날 아버지와 꼭 하고 싶은 소원이 있다며 애교를 부려 코믹함을 연출, 안방극장에 웃음을 던진다. 이를 거절하는 정승환의 반응에 날리는 안상태의 대답은 결코 뇌리에서 지울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그는 불손한 태도를 보인 강성범을 질책하고자 "재롱 부려"라고 지시, 이에 따르는 강성범은 걸그룹 안무를 코믹하고 유머러스하게 재현해 관객석을 폭소하게 했다고 전해지며, 그의 댄스실력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지난주 '개콘'에 컴백한 안상태는 "현장에서 관객들을 웃길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라며 "아직 적응 중이지만 계속해서 무대에 서서 관객들과 호흡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코믹 일상극 '불편한 삼대'는 오는 25일 오후 9시 15분 방송하는 '개그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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