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오는 29일~31일 인천 송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와 오후 제9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가 차례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필두로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장, 일본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상과 이시이 게이치 국토교통상이 회의에 참석한다.
그동안 따로 진행돼온 문화·관광장관 회의가 한자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관광 분야 교류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회의의 기본 취지에 따라 3국 관광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한일 외교·무역 갈등이 3국의 문화·관광협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만큼 이를 해소할 방안이 협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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