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이기택 교수, AGU 석학회원 선정

이기택 교수, AGU 석학회원 선정
포스텍은 25일 이기택 환경공학부 교수(사진)가 국내 최초로 미국 지구물리학회(AGU)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GU 석학회원선정위원회는 최근 '해양 탄소 및 질소 순환 연구' 분야에서 이 교수의 연구업적을 인정해 석학회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교수는 충남대 해양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에서 석사, 마이애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 2001년부터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포스텍 기후변화 및 대응기술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2015년 5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개인적으로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영광이기도 하지만 AGU 석학회원 선정은 국내 지구과학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앞으로의 연구활동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