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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 무인 발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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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 무인 발송 확대
택배 이용 고객이 서울 중구 남산동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을 통해 상품을 접수·발송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 제휴를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내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에 무인 접수, 발송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 협력해 배송, 발송 기능을 모두 갖춘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배송지 기능만 갖춘 기존 택배함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존 무인함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집 대신 받을 수 있는 배송지 기능만 갖췄다”며 “보낼 택배가 있는 고객 이용 수요는 충족시키지 못했다. 신규 기능을 통해 택배 발송까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를 위해 서울시에게 여성안심택배함 설치정보 및 이용현황을 제공받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232곳(4470칸)에서 여성안심택배함을 운영 중이다. 6년간 누적 이용자 수는 201만명을 넘었다.

서비스 이용은 간단하다.
CJ대한통운 택배 앱에 접속해 주소지, 상품 정보 등 내용을 기입한다. GPS 기반으로 검색된 가까운 여성안심택배함 등 무인함을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요금은 상품 크기와 무게에 따라 3500원~5000원으로 적용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