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한국 멜로 영화 최초로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CGV 아트하우스가 28일 밝혔다.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인 영화 ‘늑대소년’(2012)의 개봉 당일 예매량 4만1365장을 무려 2배 이상 뛰어넘는 기록이다.
오랫만에 찾아온 레트로 감성멜로가 관객들에게 크게 소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브라운관에서 높은 시청률을 증명한 주역 김고은, 정해인의 호흡, ‘해피엔드’ ‘사랑니’ ‘은교’로 유명한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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