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견주택업체 9개사가 전국에서 5000여가구 규모의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8일 9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9개사가 9개 사업장에서 총 49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월 7148가구보다 2163가구 감소했고, 전년 동월 4901가구 대비로는 84가구만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이 급격하게 줄었다. 수도권에 1350가구가 분양하며 이는 전월 6344가구 대비 4994가구 감소한 수치다. 전년동월 539가구에 비해서는 811가구 많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없다. 인천에서 580가구가 공급되고 경기에서는 770가구를 분양한다.
한편 지방부동산 침체의 여파로 충북을 제외한 지방의 공급물량도 적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공급물량은 3635가구지만 이중 충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방에서 지난달 804가구 공급한 것에 비해선 2831가구가 많고, 전년 동월 4362가구 대비로는 727가구가 적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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