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신기술금융사인 하나벤처스가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 스타트업 뽀득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뽀득은 박노준 대표와 태경재 이사, 김동현 이사가 모여 만든 식기 렌탈 및 세척 스타트업이다. 2017년 설립된 뽀득은 국내 최초로 자동화 공정을 바탕으로 한 식기 렌탈 서비스를 런칭했다. 음식점과 구내식당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노하우를 축적했다.
뽀득은 △배송동선 최적화 기능 등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특허출원 △초음파 컨베이어 세척 라인 등 하드웨어 개발 △천연성분으로 자체개발한 유아전용 세제 등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뽀득 투자를 주도한 김중건 하나벤처스 책임심사역은 "인건비 상승으로 단순 업무 영역에서의 외주화 및 집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는 환경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를 보여 시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뽀득은 업계 선발주자로서 이미 자동화 공정을 통한 우수한 사업모델을 검증하였다고 판단해 첫 번째 기관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노준 뽀득 대표는 "삼성, LS산전 등 대기업 출신의 공정 자동화 전문가와 함께 완벽한 위생을 위한 전 공정 자동화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술력의 우위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하여 식기 렌탈/세척 산업의 선도사업자로 자리잡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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