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소셜 플랫폼 ‘스토브’에 신규로 ‘패키지게임’ 상점을 오픈하고, 4종의 신작을 서비스하며 인디 게임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스토브는 지난달 29일 패키지게임 상점을 정식 오픈했다. 패키지게임 상점은 PC기반의 게임을 유통하는 ESD(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 플랫폼으로 스토브 내에서 PC게임을 다운로드 및 실행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4종의 게임은 우선적으로 한국 유저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이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시킬 예정이다.
스토브는 현재 한국의 유수한 개발사뿐 아니라 해외 인디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과도 패키지상점 내 입점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작들은 모두 인디 개발사의 작품들이다. 1인 개발사인 ‘PDDS’와 위드 스튜디오의 ‘PRE:ONE’과 위드 스튜디오의 ‘페어리 나이츠’는 현재 스토브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 예정인 지팡이게임즈의 ‘턴택’과 EXP 게임즈의 ‘모나드’ 등은 현재 진행중인 심의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이들 신작들은 인디 게임에 걸맞게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게임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PRE:ONE’은 FPS 어드벤처 게임으로 먼 미래에 자신들의 세계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 탐사하고 싶었던 기계들이 탐사대원들을 선발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페어리 나이츠’는 비가 오지 않는 저주 받은 왕국에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모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퍼즐을 활용한 신개념의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
‘턴택’은 반인반마의 혼혈마녀 캐릭터를 새로운 전투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스토리 중심의 RPG다.
끝으로 모나드는 흥미로운 지적 과제와 웅장한 스토리를 반복 없이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배경의 턴제 전략 퍼즐 게임이다.
특히 지팡이게임즈와 EXP 게임즈 두 곳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창작지원 프로그램인 ‘스마일게이트 멤버십’ 출신이다. 스마일게이트는 SGM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개발 공간과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의 멘토링 등을 통해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창업가들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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