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스타트업 4개사가 태국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 대표 스타트업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태국 방콕에서 ‘국경없는 스타트업, 하나의 생태계(Borderless Startup, One Ecosystem)’라는 주제로'한-태국 스타트업 서밋 및 계약체결식'을 개최, 이 자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4개사는 엘비전테크와 플라즈맵, 보맵, 모로코 등이다. 우선 증강현실(AR) 분야의 엘비전테크는 태국 생산·유통사인 EXCEL 그룹과 160만 달러 상당의 판매 계약을 체결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플라즈맵이 태국의 대표적인 대학인 출랄롱콘대 치의대와 차세대 멸균기의 마케팅과 판매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핀테크 기업인 보맵은 개인손해보험 업계의 글로벌 1위로 알려진 처브(Chubb) 태국법인과 보험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에 관한 협약을 했다.
AI 분야의 모로코(Moloco)는 태국시장 점유율 3위의 통신사인 True Digital Plus와 모바일 마케팅 협력을 주제로 하는 협약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창업벤처 유관기관이 총동원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박정서), 창업진흥원 (원장 김광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가 참여해 스타트업 IR, 쇼케이스, 비즈니스 상담회, 계약체결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태국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18개사가 참여해 바이어, VC, 파트너들과 심도있는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해야 한다”며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는 태국 스타트업 시장에 우리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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