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왼쪽)과 루디 펠러 바이엘 04 레버쿠젠 단장이 4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파렌주 바이아레나에서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독일 명문 축구구단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2년간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파렌주 바이아레나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과 루디 펠러 바이엘 04 레버쿠젠 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공식 파트너로서 선수 유니폼 소매와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또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호스피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을 통해 독일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904년 창단된 축구 클럽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에서 5회 준우승을 차지하고, 1987/1988 시즌에는 UEFA컵을 들어올리는 등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럽이다. 특히 레버쿠젠은 차범근 전 축구감독과 손흥민 선수가 거쳐간 클럽이기도 하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레버쿠젠 팬들에게 기여하고,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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