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투자운용(엠디엠그룹)이 서울 여의도 유수홀딩스빌딩의 새주인이 됐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수홀딩스빌딩의 매각주간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최근 엠디엠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30여곳의 금융투자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홀딩스빌딩은 연면적 4만9968㎡로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다.
본관, 별관, 테라스원 3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리노베이션을 통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매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매각거래는 최근 메리츠화재빌딩, NH투자증권빌딩 등이 높은 가격에 매각되는 호재에 힘입어 약 3000억원 이상의 거래금액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디엠투자운용은 "자산실사와 자금모집을 진행한 뒤 매입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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