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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출판사 창비와 장르문학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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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기간은 9월 1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지, 출판사 창비와 장르문학 공모전
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공모전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영 어덜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와 문학 출판사인 창비가 손을 잡았다.

카카오페이지가 국내 콘텐츠 플랫폼 최초로 ‘영 어덜트’ 장르문학 공모전을 개최한다.

카카오페이지는 11일 출판사 창비와 함께 ‘영 어덜트(Young Adult)’ 장르문학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 어덜트’ 소설이란 주인공의 고난이나 시련, 모험, 사랑 등 성장을 그린 소설을 말한다.

원작 소설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영화까지 제작됐던 ‘헝거 게임’, ‘메이즈 러너’,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대표적으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기간은 9월 1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로, 영화처럼 전개가 빠르고 흡인력 있는 이야기라면 추리,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 등 어떤 장르라도 응모 가능하다.

신인과 기성 작가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창비 홈페이지 및 카카오페이지 앱에서 2020년 3월 20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대상에게는 상금 1천만 원, 우수상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카카오페이지 측은 “카카오페이지에는 웹툰과 웹소설을 소비하는 폭넓은 1030 독자층이 있어, 영 어덜트 소설의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실제로 미국 영 어덜트 소설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는 카카오페이지에서 35만 명이 구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