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관객수 150만명, 중국서 오디컴퍼니 프로덕션 그대로 공연
민우혁이 연기중인 '지킬앤하이드'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누적 관람객수 150만명을 기록했다고 16일 오디컴퍼니가 밝혔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이번 2018-19 시즌은 지난 15일 폐막했다.
평균 객석 점유율 98%, 전국투어 통산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시즌 최고의 흥행을 세웠으며, 2004년 초연 이후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총 누적 관람객 수 150만 명을 기록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지킬앤하이드’는 작년부터 약 1년간 이어져 온 장기 프로덕션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앵콜 마지막 공연까지 많은 관객들의 사랑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300회가 넘는 공연에 매 회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모든 배우들과 묵묵하게 프로덕션을 이끌어준 모든 스태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한다”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다음 행보는 중국 진출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다마이의 마이라이브와 중국 상하이 어메이즈랜드 프로덕션 주식회사는 오디컴퍼니㈜와 MOU협약을 맺고, 오디컴퍼니㈜의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지킬앤하이드’를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로,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프로듀서를 예술감독으로 임명했다.
1886년 초판 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해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는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2004년 처음으로 논 레플리카(Non Replica) 프로덕션을 선택해 원래의 대본과 음악만 살리고 나머지는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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