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 아트프라이즈
20일부터 논현동 가구거리서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이 세계 최대규모의 아트 경연대회인 '아트프라이즈'의 한국 개최로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서울 강남구와 아트프라이즈 강남 조직위원회가 주관·주최하는 '아트프라이즈 강남'을 공식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미국 미시건주 2대 도시인 그랜드 래피즈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아트 경연대회인 '아트프라이즈'를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프로젝트다.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진행되어 온 대회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능 있는 국내 아티스트를 발굴해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예술 향연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재단측은 "미국 아트프라이즈 재단과 지난 수개월 간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국내 유치를 성사시켰다"며 "아트프라이즈 조직위원회와 함께 행사를 주관·주최하는 강남구와의 협약 또한 체결해 파트너십을 확장했다"고 전했다.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와 '아트프라이즈 강남 쇼케이스'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진행되는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는 지난 8월 참가자들의 참가 접수를 받아 전시 작품을 확정했으며, 오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전시를 연다.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는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의 모바일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5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작품의 아트스트에는 각 미화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2020년 초에 진행되는 '아트프라이즈 강남 쇼케이스'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아트프라이즈 강남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선발된 1개 작품의 아티스트에게는 미화 2만5000 달러의 상금과 함께 2020년 가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리는 아트프라이즈에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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