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일부터 세계적 혁신대학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세대 이동통신·인공지능 관련 신사업·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프로젝트는 5G 신사업 개발, 5G·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를 3개월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5G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글로벌 5G 리더'인 SK텔레콤의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폴란드 출신 야쿠프는 "5G에 높은 관심이 있지만 아직 많은 국가에서 5G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장벽"이었다며 "세계 최초로 5G 100만 가입자를 달성한 SK텔레콤에서 5G에 대해 배워 고국인 폴란드의 5G 개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 온 린드라 역시 "한국에서 SK텔레콤 5G 서비스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경험을 통해 5G가 사회에 가져올 중대한 변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20일 열리는 공식 개강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학생들은 SK텔레콤의 실무진과 현장 방문, 이메일, SNS 메시지 등으로 자유롭게 협업하게 된다.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