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이 지난 7월 인수한 2차전지 핵심 소재 전해액 제조업체인 파낙스이텍이 지난 20일 중국 톈진에 2공장을 준공했다. 동화이텍으로 임시 명명한 중국 톈진2공장의 입구 모습. 동화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화기업이 인수한 전해액 제조기업 파낙스이텍이 지난 20일 중국 톈진(天津)의 남항 공업구에서 전해액2공장을 준공했다. 260억원을 투자한 톈진2공장은 2만9000㎡의 부지에서 연1만t의 전해액을 생산하게 된다.
세계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현재 연간 30조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12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전해액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동화기업은 보고 있다.
파낙스이텍은 현재 우리나라 (1만t)와 말레이시아(1만t), 중국(3000t)에서 전해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중국 톈진2공장 준공으로 파낙스이텍은 총3만3천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파낙스이텍은 지난 7월 목질 자재와 화학 수지를 생산하고 있는 동화기업이 1283억원에 인수한 기업이다. 파낙스이텍을 인수하며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한 동화기업은 화학 분야로도 성장 엔진을 다각화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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