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 KB자산운용의 'KBSTAR 팔라듐선물(H) 상장지수펀드(ETF)'와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팔라듐선물지수(S&P GSCI Palladium Excess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아 해당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1배, 마이너스(-) 1배로 추종한다.
팔라듐은 구리나 니켈 등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주로 가솔린 자동차의 배기가스 정화장치의 산화촉매로 사용된다.
국내 증시에 팔라듐 정방향·인버스 ETF가 상장되는 것은 처음이다.
거래소는 "기존 해외 원자재와 금속 관련 금, 은, 구리 ETF에 이어 팔라듐 ETF를 출시해 다양한 글로벌 자산배분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다만 선물지수 추종 및 롤오버 손익 발생 가능성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코스콤 체크(CHECK) 단말기와 거래소,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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