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극장은 10월 17일(목)~19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19 국립극장 공연예술특강-우리네 이야기’(이하 우리네 이야기)를 개최한다.
1일 2회씩, 총 6회로 구성된 ‘우리네 이야기’는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3일간 계속되는 강의는 크게 오전(10시)강의와 오후(20시)강의로 나뉜다. 배우 겸 연출가 김명곤(전 문화부장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제작사 PMC 프로덕션 송승환 예술총감독,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강사로 나선다.
10월 17일 목요일 오전 10시 첫 번째 특강 강사로 나선 김명곤 연출가는 창극을 중심으로 판소리, 민요 등 우리 전통예술을 오늘날의 관객에게 선보여온 자신의 창작세계를 설명한다.
10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두 번째 오전 강의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맡았다. 이희문 명창은 민요그룹 ‘씽씽’을 결성해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유럽무대서 파격적인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로 인정받고 있다.
이 명창은 경기민요 이수자로 재즈와 팝, 록을 접목시킨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로 장르를 넘나드는 선구자로 불린다. 이희문은 ‘이희문과 소리 한마당(가제)’ 을 주제로 강연한다. 수강생과 함께 하는 민요 배우기도 진행한다.
10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가 강단에 선다. 공연 무대 뒷이야기는 물론이고 동시대적 전통예술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저녁 강의는 일상 속에서 전통예술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0월 17일 오후 7시 저녁 강의는 국립무용단 ‘추석·만월’의 의상디자인을 맡았던 김지원 디자이너가 진행한다. 이밖에
플로리스트 서아현과 함께 한국식 꽃꽂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있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남사당놀이에서 쓰이는 덜미 인형을 중심으로 민속 인형극을 소개한다. 수강생이 직접 덜미 인형을 움직여 인형극에 참여해볼 수 있다.
‘우리네 이야기’는 9월 23일(월)부터 10월 11일(금)까지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유선전화를 통해 수강접수를 받는다. 수강료는 회차당 1만원으로 6회차 전체를 신청하는 사람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있다.
또한 9월 30일(월)까지 신청하는 수강생에게는 국립극장 마스코트 캐릭터인 엔통이 기념품 문구 3종 세트를 증정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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