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요일과 시간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타임 마케팅에 편의점도 뛰어들었다.
CU는 전용 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오후 5시에 5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CU 득템 DAY 이벤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CU는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 품목 3가지를 선정하여 해당 요일과 시간에 포켓CU에 접속하는 선착순 총 3만 명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상품의 '쿠폰받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10월 행사 상품은 도시락, 샌드위치, 흑당 음료다. 백종원 7찬 매콤불고기, 고기왕듬뿍, 국민집밥 소불고기 도시락, 이건가요 샌드위치, 속이꽉찬 계란 샌드위치, 호밀 3단 샌드위치, 브라운 슈가 밀크티, 슈가 라떼를 반값에 살 수 있다.
편의점의 타임 마케팅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달 처음 진행한 이벤트에서는 최단 1분, 평균 10여 분만에 할인 쿠폰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행사 상품 중 하나인 3XL 햄버거 시리즈는 쿠폰 사용과 SNS 등 상품 리뷰에 힘입어 전월 대비 40.6% 매출이 늘기도 했다.
CU는 앞으로 고객 반응 등을 모니터링해 'CU 득템 DAY 이벤트'를 포켓CU의 킬링 컨텐츠로 적극 활성화 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최지영 CRM팀장은 "최근 이커머스 업계의 주요 트렌드인 타임 마케팅을 대표적인 오프라인 채널인 편의점에도 접목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주고자 한다"며 "모바일 앱을 활용한 O2O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은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점포에서는 더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