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광고지원센터의 전문가가 차량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SK엔카닷컴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엔카닷컴이 중고차 시장의 신뢰 강화를 위해 직접 진단하고 보증하는 지원센터 확대에 나선다.
SK엔카 직영 중고차 플랫폼 SK엔카닷컴은 지난 19일 청주엠시티 단지 광고지원센터 개장에 이어 23일 북대구오토월드 단지에 28번째 광고지원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문을 여는 전주 지점과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오토컬렉션 지점까지 올해 30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SK엔카 광고지원센터는 전문 진단평가사가 일반 딜러의 중고차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보증하는 곳이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의 유명 중고차 매매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상태를 확인하기 중고차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단 항목에는 세부 등급, 변속기, 연식, 배기량은 물론 중고차 구입에 중요한 사고 여부, 프레임의 교환 및 판금 여부, 외부 패널의 교환 여부, 편의장치 유무 같은 다양한 사항이 포함된다. SK엔카는 진단 결과 오류 시 3개월·5000㎞ 이내에 진단비의 최대 20배를 보상해준다.
소비자는 광고지원센터에서 진단받은 딜러의 '엔카진단차량'을 SK엔카 홈페이지에서 쉽게 구분해서 볼 수 있다. 또한 SK엔카 진단평가사의 총평과 함께 차의 프레임, 외부 패널의 교환 여부를 입체적인 그림으로 볼 수 있어 사고 여부 및 주요 부위의 교환, 판금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중고차 딜러는 SK엔카의 철저한 진단을 통해 판매하는 중고차의 신뢰도를 높여 보다 빠른 시일 내에 판매가 가능하다. 지난해 SK엔카의 매물분석에 따르면 진단 차량의 경우 평균 조회수가 일반 차량보다 2배 이상 많고, 평균 판매일도 일반 차량보다 7일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SK엔카 광고지원센터가 입점하면 허위매물이 사라져 해당 중고차 매매단지의 신뢰도 상승과 함께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다"며 "지역 매매단지와 상생을 통해 광고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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