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십일절, 이번 특가는 뭘까? 매달11일만 기다린다
쇼핑 콘텐츠, 연예인 원피스 얼마? 찾으면 다 나와요
동영상 리뷰, 포토후기는 가라! 더욱 생생해진 체험기
11번가의 최대 쇼핑 축제 '십일절'
"11번가는 고객들이 놀러 와 편하게 쉬면서 상품을 구입하는 곳, 고객이 재미를 느끼고 정보를 찾으며, 스스로 참여해 자연스럽게 상품을 사는 '커머스 포털'로 진화할 것입니다."(11번가 이상호 사장)이커머스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1번가가 '커머스 포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커머스 포털'이란 11번가가 쇼핑정보 취득부터 상품 검색, 결제 등 쇼핑과 관련한 모든 것을 제공해 '쇼핑의 관문'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최종 목표는 고객에게 '쇼핑의 시작=11번가' 즉, 고객들이 쇼핑이 생각날 때 제일 먼저 11번가를 찾도록 한다는 것이다. 11번가는 ▲재미 ▲정보 ▲참여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꾸준히 신규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커머스 포털'로 진화 중이다.
■ 매달 새로운 '월간 십일절'
'이번 11일에는 또 어떤 특가 상품이 나올까' '애플 에어팟 1000개 33초 완판, 다이슨 V10 100대 43초 완판' 등. 지난 2월에 11번가가 시작한 '월간 십일절'은 이제 11번가를 대표하는 프로모션은 물론, 이커머스 업계를 주도하는 최고의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매달 11일 '월간 십일절'에는 20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참여해 특가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하이라이트 행사인 '타임딜'은 압도적인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월간 십일절에는 역대 두 번째 일 거래액 65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월간 십일절'의 성공 비결은 단순한 할인행사가 아니라 매달 매거진 느낌의 프로모션을 추진해 '11번가는 다르다'는 콘셉트와 쇼핑에 대한 재미를 전달하는 데 있다.
6월 쇼타임, 7월 청춘예찬, 8월 파워, 9월 홀리데이에 이어, 오는 11월 11일 연중 최대의 쇼핑축제인 '그랜드 십일절'이 펼쳐진다. 지난해 하루 역대 최대 거래액 1020억 원을 기록했던 행사로, 11번가 MD들은 이미 11월 '십일절'을 위한 상품 기획에 뛰어들었다.
타사에 없는 단독 상품들도 11번가의 강점이다. '괄도 네넴띤' 단독 판매(16만4000개 이상 판매), 한정판 '핵불닭볶음면 mini' 단독 선출시(하루 만에 1만여 개 넘게 판매), 'CJ제일제당 스팸 레트로 세트' 단독 판매(5분 만에 5000세트 완판), 한화이글스-풀무원 콜라보 '포기하지 마라탕면' 온라인 단독 론칭(1000세트 완판) 등이 그것이다.
■ 정보검색부터 결제까지 11번가에서
정보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쇼핑 콘텐츠도 강화했다. 11번가 검색창에 '가을 원피스'를 입력해보자. '다크 플로럴 원피스로 가을을 입으세요', '선미 원피스 얼마'란 제목의 쇼핑 콘텐츠가 나온다.
쌀쌀한 바람이 불면 금세 찾게 되는 '양말'을 검색하면 '양말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링'과 제품 정보가, '캠핑'을 검색하면 '캠핑을 편안하고 가뿐하게 만들어줄 캠핑 아이템' '캠핑의 종류와 방법' '초보 백패커에게 좋은 장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 정보가 소개된다. 바로 '11번가 콘텐츠' 서비스다.
지난 7월부터 11번가는 모바일 앱 검색결과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쇼핑정보를 담은 '11번가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들이 최근 가장 많이 검색하는 상위 인기키워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가격비교, 구매 유의사항 등 쇼핑에 꼭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론칭 두 달 만에 콘텐츠 검색을 통한 연관 상품 클릭률이 평균 대비 2배로 증가했다.
11번가는 올해 안으로 쇼핑 콘텐츠만 따로 볼 수 있는 별도 코너를 신설하고 1000여 개 키워드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 '동영상 리뷰'로 경쟁력 강화
고객들이 상품을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리뷰'(구매후기)다. 리뷰 또한 이제는 동영상 시대. 직관적인 구매후기를 보고 최적의 쇼핑을 할 수 있도록 11번가는 지난 6월부터 '동영상 리뷰 첨부 기능'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촬영한 제품 영상을 손쉽게 등록할 수 있어 올 초 대비 동영상 리뷰 등록 수가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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