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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코 전기버스, 횡성 한우마을 노선버스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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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코 전기버스, 횡성 한우마을 노선버스로 달린다
명성교통 횡성 노선 버스로 디피코 전기버스가 적용된 조감도. 디피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우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군에 중형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가 처음으로 정규 노선버스로 도입된다.

횡성군 노선 버스와 농어촌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명성교통은 최근 국내 전기버스 제조회사인 디피코와 전기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디피코는 CJ대한통운에서 운영하는 충전 설비가 완료되는 오는 20일경 중형 저상 전기버스를 납품할 예정이다. 명성교통은 이를 횡성군 정규 버스 노선에 투입한다.

강원도 횡성군의 노선 버스 경우, 시골길이라 대형 버스보다는 중형이 적절하며 노령 인구 증가로 타고 내리기 편한 저상 버스가 선호됐다. 디피코의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는 횡성군에서 여러 차례 시운전을 통해 이런 요구 조건에 맞는 성능과 편의성이 검증되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명성교통 한기명 대표는 "여러가지 노선 버스 운행 여건 상 디피코의 중형 전기버스가 최적의 요건을 갖춘 것을 확인하고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