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모델들이 'LG 시네빔 4K' 프로젝터가 구현하는 초대형 화면으로 영상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4K 해상도를 구현한 'LG 시네빔' 프로젝터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4K 해상도를 구현하는 LG 시네빔 프로젝터는 타입 및 가격대별로 3종으로 늘었다.
제품별로 △이동·설치가 편리한 '시네빔 레이저 4K'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시네빔 레이저 4K' △고해상도와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시네빔 4K' 등이다.
LG 시네빔 4K는 고해상도 및 초대형 화면을 즐기기에 적합한 홈시네마 프로젝터다. 4K 해상도와 최대 140형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HDR 10' 기능도 갖춰, 명암비를 높여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신제품은 R(Red), G(Green), B(Blue) 등 3개의 광원을 사용하는 LED 프로젝터와 달리 R, G, B, B 등 모두 4개의 LED 광원을 탑재했다. 청색 광원 1개를 추가로 적용해 더 밝고 선명한 색을 표현한다.
영화 제작 시 기준이 되는 디지털 시네마 표준 색 영역인 'DCI-P3' 기준 색재현율 92%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플랫폼 웹OS 4.5를 비롯해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탑재해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여러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Wi-Fi)로 연결하면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 보던 영상을 LG 시네빔 4K으로도 재생 가능하다. 제품 출하가는 부가세 포함 199만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홈시네마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LG 시네빔' 프로젝터를 앞세워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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