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에테보리스팀이 바지선에서 불꽃을 설치하는 모습 /사진=한화
[파이낸셜뉴스] 한화가 오는 5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를 맞이해 '클린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팀을 비롯해 스웨덴, 중국 등이 선보이는 화려한 불꽃이 가을밤을 아름답게 장식할 올해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가득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클린캠페인에 따라 불꽃 행사가 종료되고 관람객들이 귀가하면 800명의 한화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총 1500명이 행사장과 그 주변에 대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행사 시작 전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을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불꽃축제가 처음 시작된 2000년에 비교하면 쓰레기 발생량이 점차 줄고 있는 추세지만 행사 현장에 쓰레기를 버려두고 가는 관람객이 아직 많다"며 "올해 불꽃축제에서는 관람한 자리를 스스로 정리하고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는 집으로 다시 가져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클린캠페인과 함께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람객 이동통로 및 동선확보, 한강변 등 주요 위험구간 진입통제 안내, 공원 내 조형물 및 시설 보호활동, 화장·?미아보호소 등 운영시설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당일인 내일 저녁 8시부터 약 40분간 '가장 빛나는 날'을 주제로 불꽃과 63빌딩이 어우러진 화려한 멀티미디어쇼를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