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을 통해 낭비되는 음식물을 줄이면서 기아퇴치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유엔구호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와 손을 잡았다.
CJ프레시웨이는 8일 서울 동호로 본사에서 WFP과 '제로 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문종석 대표를 비롯해 CJ제일제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 WFP 우테 클라메르트 대외협력 사무차장, 임형준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낭비되는 음식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이를 통해 기아퇴치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WFP 우테 클라메르트 사무차장은 “WFP의 모토인 ‘생명을 살리고 삶을 바꾸는’ 목표 달성을 위한 큰 협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루 약 40만식의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CJ프레시웨이는 오는 24일 '유엔의 날'을 기점으로 CJ제일제당 센터 사내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단체급식장, '그린테리아 셀렉션'에서 별도의 '제로헝거' 메뉴를 마련해 매주 한차례씩 4주간 운영하게 된다. '제로헝거' 메뉴는 버려지는 음식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덮밥류, 비빔밥류 등으로 구성된다. 임직원 한 명이 이용할 때마다 1000원씩이 기아퇴치를 위한 기금으로 적립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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