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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복지 늘리는 커피 전문점들

스타벅스,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
전문 강사단 꾸리고 마스터 인증
이디야, 아르바이트생 270명에
1인당 50만원 희망 장학금 전달
커피빈은 중장년층 임직원 대상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 운영

스타벅스, 이디야, 커피빈 등 유명 커피업체들이 사내 교육 및 복지 향상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어르신 바리스타 지원부터 아르바이트생 장학기금, 중장년 임직원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일 경기도 군포시 금당로에 위치한 군포시니어클럽 내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인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에서 어르신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위한 강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교육을 담당할 전문 강사단은 스타벅스 사내 커피 전문가 자격인 '스타벅스 커피마스터' 인증을 갖추고,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어르신 전용 바리스타 교육장은 군포시가 제공한 241㎡ 규모로 다목적 강의실과 교육장 등이 준비됐다.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 아르바이트생들을 대상으로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을 전달했다.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금 제도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27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1억3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2013년부터 시작한 이디야커피의 대표적인 가맹점 상생제도다.

커피빈코리아는 중장년층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커피빈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되는 경력 설계 서비스는 노사발전재단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만 40세 이상의 커피빈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자가진단을 실시해 향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를 통해 그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