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피어테크는 운영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의 지닥몰의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인 피어페이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피어페이’는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다. 피어페이는 토큰, 거래소, 상품에 상관없이 모든 곳에 통합될 수 있는 결제 및 청산 인프라로 설계됐다. 처음 적용된 지닥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결제 가능한 곳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피어테크는 피어페이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피어페이 기술은 암호화폐 청산 알고리즘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기술로 결제와 동시 지연없이 즉시 암호화폐 실시간 결제 및 원화로의 청산이 가능하다. 특히 결제청산 엔진을 통해 암호화폐의 고변동성에 대처, 시세변동 리스크를 절감하고 재정거래 기회 확보, 최적환율제공 등의 장점을 갖췄다.
지닥몰에서 지닥페이로 판매되는 첫 상품은 배우 윤균상이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종이팩 물 후시워터다. 후시워터는 지닥몰에서 지닥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W그린페이(WGP)와 지닥토큰(GT), 비트코인(BTC)으로 구매할 수 이다. 추후 피어페이는 WGP, GT, BTC 외에도 지닥에 상장돼 있는 다양한 토큰을 결제수단으로 선별적 지원할 예정이다.
피어테크 이유리 이사는 지난달 30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의 메인 컨퍼런스인 디파인에 참여해 피어페이 론칭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이 이사는 “피어페이는 사용자로 하여금 미래의 결제수단 암호화폐를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라며 “포장마차나 시장에서도 거부감 없이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피어테크는 거래소 플랫폼과 자산관리 및 커스터디, 기업 간 거래(B2B) 결제 인프라 기술 등을 제공하는 금융기술 기업이다. 최근 사명을 액트투테크놀로지스에서 피어테크로 변경했다. 피어테크는 인터파크 비즈마켓, 중고나라, 다날, 테라, 후시몰을 포함한 전자결제(PG), 상장사, 공익재단 등 다양한 B2B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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