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설립된 투바앤은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하는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회사다. 2004년 '비키와 조니'라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며 관련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뒤 오스카의 오아시스, 라바 같은 캐릭터를 선보였다.
현재는 애니메이션 제작 외에도 테마파크 설립, 각종 협회 및 지역과 문화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완구 사업 등을 이어가며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시아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와 방영 계약을 체결한 투바앤은 2013년 라바 캐릭터로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캐릭터 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1월 기준 라바 유튜브는 조회수 54억뷰를 기록하며 전세계 영화, 애니메이션 채널 구독자 순위 49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회사답게 투바앤은 반바지 차림과 화려한 복장도 허용한다.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은 2시간씩 제공해 직원들이 자기계발은 물론 각자 일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제도를 준수하며 직원들의 결혼, 출산, 자녀 입학, 생일 등 각종 기념일에도 회사가 축하금을 준다. 또 장기근속자들에게는 2주간의 유급 해외여행을 지원하며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여러 지역에 직원들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콘도도 제공한다.
투바앤은 면접 시에도 정장이 아닌 편한 복장을 권한다. 상시모집을 통해 인재를 채용하는 투바앤은 서류전형을 거쳐 실무면접, 임원면접, 건강검진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채용 후 직원과 회사가 서로 부합하는지 판단하고자 합격 후 최소 3개월의 수습계약기간이 있다. 계약기간 중 소속 팀장과 본부장 결정에 따라 채용계약을 추가로 체결한다.
채용 시에는 브랜드디자인본부, 완구사업본부, MCN팀 등 창의력이 요구되는 주요 부서의 경우 지원자가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전문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그 외 부서는 직무분석에 따라 필요한 역량을 보고 실무적 경험을 매우 중요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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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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